::Re: Creators
이야기에 현현한 인물들이 마지막 싸움에 들어서며 하나 둘 죽어간다.각자의 정의를 그리고 세계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위해. 뭔가가 막혀있는 답답함이 이제는 더 커져버렸다. 창조주와 이야기 주인공들이 협심해 세상을 지키려 하지만, 거대한 적을 만든 건 독자와 시청자, 즉 이야기를 소비하는 주체들. 그럼에도 소비자들에게 승인을 얻어야 힘을 얻는 아이러니. 1쿨에서 배경을 이야기하고, 이제 시작된 2쿨에서는 세상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 진행 중이다. 상대측 캐릭터들을 끌어들이나 싶었는데, 그 수만큼 죽어나가고 있다. 결국 제로썸 게임을 원하는 걸일까, 아니면 킥이 따로 있는 것이겠지. 바라건데 제발 에반게리온의 후손이 아니기를 바란다. ::보물섬을 꿈꾸는 capt'nSilver
::Animations
2017. 8. 27. 06:58